안구 건조증
최근에 PC나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사용하여 눈의 건조, 눈의 피로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안구 건조증을 야기합니다. 안구 건조증이란 눈을 보호해 주는 눈물이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단지 눈의 피로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며 빠른 시일 내로 안과 전문의에게 진찰받아야 합니다.
안구 건조증의 종류
안구 건조증은 크게 나누어 "눈물의 양적 이상" , "눈물의 질적 이상" 2개로 분류됩니다. "눈물의 양적 이상"이란 눈물의 양이 줄어 버리는 것으로 눈물의 분비 자체가 적은 상태입니다. 한편, "눈물의 질적 이상"은 눈물 서분의 이상으로 눈물을 유지하는 능력이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눈물은 유층, 수층, 뮤신층의 3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균형이 눈물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층이 불안정해지면 눈물이 쉽게 증발합니다. PC 작업이 많은 사무직 직장인이나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이 타입의 안구건조증이 늘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
안구 건조증의 증상은 눈이 마르는 것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 충혈 등으로 다양합니다. 콘텍트렌즈 착용 시 심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 안구 건조증에 의해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드라이 아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눈의 피로함
- 눈의 건조함
- 잦은 눈의 충혈
- 아침에 눈을 떼기 어려움
- 심한 간지러움
- 시력 저하
주요 원인
안구 건조증의 원인은 노화나 질병에 의한 것도 있지만 특히 환경적 요인이 큽니다. PC나 스마트폰 등을 계속 보면 눈꺼풀이 줄어들고 냉난방에 의해 실내가 건조한 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또 콘텍트렌즈의 장기・장시간의 사용이나 식생활의 변화, 운동 부족, 라이프 스타일도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외 노화에 따라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들거나 눈물의 질이 저하되어 건조하기 쉬워지기도 합니다. 또한 눈물의 분비는 자율신경에 지배되어 있어 마음이 편안할 때 활동하는 부교감 신경은 눈물을 분비시키고, 긴장 시에 활동하는 교감신경은 눈물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의해 교감신경이 많이 작용하여 눈물의 분비가 억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셰글렌 증후군 등의 자가면역 질환이나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등의 질병에 의해 눈물샘이 파괴되는 심각한 안구 건조증도 있습니다.
예방법
안구 건조증의 원인 대부분은 눈의 피로에서 유래합니다. 눈이 피곤하면 눈물이 물 같고 바삭바삭한 상태가 되므로 눈이 마르기 쉬워집니다. 먼저 일상생활을 검토하고 눈의 피로로 이어지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합시다.
1. 눈을 자주 쉬어 줍니다.
PC 작업 등으로 화면을 볼 때는 1시간에 15분씩 눈을 쉬게 합니다. 따뜻한 수건을 눈꺼풀 위에 올려 휴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건의 온도는 약 40도이며, 10분 정도 유지합니다.
2. 도수에 맞는 안경 및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합니다.
PC 작업을 할 때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도수가 맞지 않으면 눈이 피로하기 쉬워집니다. PC의 화면을 볼 때는 도수가 맞는 안경을 착용하고 블루 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 착용하면 더 좋습니다. 눈의 피로를 막을 수 있으므로 추천입니다. 콘택트렌즈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의 소프트 콘택트렌즈 등 건조에 강한 타입도 있습니다.
3. 속눈썹 안쪽의 메이크업을 피합니다.
속눈썹 안쪽은 눈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지질이 나오는 분비선입니다. 눈 메이크업으로 속눈썹 안쪽을 막아 버리면 유분 분비가 방해되어 안구 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속눈썹 안쪽의 점막의 아이 메이크업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4. 가습기를 사용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에어컨 설정을 조정하여 실내 습도를 유지합니다. 또한 에어컨의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직장의 환경을 정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항산화 작용이 있는 식재료를 섭취합니다.
항산화 작용이 있는 음식은 눈물의 질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푸른 물고기의 기름에 풍부한 DHA, EPA, 연어의 핑크색 색소의 아스타크산틴, 치자나무와 사프란의 노란 색소의 크로세틴 등이 안구 건조증을 완화시켜줍니다.